🔮 Rim & Roe/원작 세계관

🔮/🧙 [Rim] 원작 세계관 내 자연 도감 (페르=핌팜 외 15명 원작, 2024.2.23 최종수정)

RiELL 2023.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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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im & Roe
🧙
림 Rim
지역 테네보르 / 루멘 / 비리디아 / 요르미드 / 플람베제 / 사리타
사라지는 다리소통의 폭포 / 은빛 호수
테마곡
스토리
등장인물
로블 망자의 숲 / 제1 주거지 / 검은 연못 / 검은 폭포 / 트로 타운 / 트로 항구 / 트로 해변 / 시장터
밀로 무역지 / 제2~3 주거지 / 붉은 산맥 / 하얀 온천수 / 유적지 / 시장
나비 사막 / 나비 계곡 / 나비 숲
기타 플로 / 베네노
마법사 순혈 / 암흑 / 자연 / / 화염 / / 얼음 / / 차원
기타 혼혈 / 인간
대마법사 / 자연 도감
⚗️
로 Roe

종족 인간 / 에스퍼 / 퍼리 / 하프
직업 키퍼 / 시커 / 메이커 / 파인더 / 마커
자연 도감

 

Rim & Roe
상위 세계관 림 & 로
원작자 페르=핌팜 외 15명

페르=핌팜 원작 판타지 세계관 '림(Rim)'에 있는 여러 마법사들의 연구를 통해 만들어진 자연 도감 합작품.

 

림의 세계에는 이하 내용의 생물들이나 자연물뿐만 아니라, 현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개나 고양이 등의 평범한 동식물들도 살고 있다. 에는 몬스터 류의 생물 또한 살고 있으나 드래곤 같은 크고 무시무시한 생명체는 존재하지 않는다.

 

1~3기 사이에 등재된 자연 도감은 림의 플람베제 도서관에 등재되었다는 설정이며, 4기부터의 기록은 1~3기까지의 기록이 과 함께 소멸되어버렸으므로 에일의 도서관에 등재되었다는 설정이다.

 

목차

     

    1. 1기

    1.1. 크리쳐 (가칭)

    ▲이미지의 브브는 제외한다.

    크리쳐 (가칭)
    설명 모든 마법에 취약하나 특히 물과 땅 마법에 매우 약하다.
    물리적 요소는 통하지 않으며, 액체와 고체로 이루어진 몸체로 어떤 모양이든 변형할 수 있다.
    끈질기게 온몸에 붙어 상대의 마력을 빼앗거나 몸과 정신체계를 무력화시킨다.
    땅을 파고드는 능력으로 인해 땅과 자연 속성의 마법사가 상대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보랏빛을 띠는 괴생명체.

     

    원래는 前 독 속성 대마법사 '샤프'가 독 마법 실용에 관해 연구하다 실패하고 그 위험성으로 인해 봉인해두었으나, 53년 전 그의 조수 '심 아도니스'가 몰래 사리타 지역에 풀어놓아 셀 수 없이 많은 땅 속성 마법사들을 몰살시켜버렸던 존재이다.

     

    림 1기 시점인 6년 전에도 독 속성 마법사들이 림을 위협하려 다시 사리타에 풀어놓기도 하였다.

     

    공식적인 명칭은 존재하지 않는다.

     

    2. 2기

    2.1. 브브 (B.B)

    브브 (B.B)
    저자
    설명 주로 사리타에 서식하며  전체에 분포하는 편.
    무리를 지어 다니는 습성이 있지만 독립한 수컷 브브는 간혹 혼자 활동하기도 한다.
    사각형의 몸체에 뿔이 달린 형태를 가진 노란색의 몬스터로 성격이 매우 사나운 편.
    운이 나쁘면 브브와 마주친 것만으로도 공격받을 수 있다.
    주로 호전적인 성향이 있으며 머리의 뿔에서 강력한 고에너지를 발사할 수 있다.
    빛과 전기 쪽의 성향이 있는 몬스터로 상황에 따라 매우 위험할 수 있다.
    육즙이 매우 훌륭하며 매우 많은 양의 고기를 얻을 수 있다. 브브 특유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데 굽는 방법이나 시간, 조리 방법에 따라 가지각색의 맛이 난다.
    뿔을 흙에 묻어주면 뿔에서부터 서서히 브브가 자란다.
    지능이 있긴 하지만 그리 높지는 않다.
    상황에 따라 내는 울음소리가 다르며 사방이 막힌 숲이나 협곡에서 마주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피할 수 있으면 피하라. 무리 생활을 하는 어린 브브와 암컷 브브는 좀 더 유순한 편이지만, 단독 행동을 하는 수컷 브브는 매우 공격적이다.

    림을 대표하는 마스코트 격 생물. 주로 '쁘윽'거리는 울음소리를 낸다.

     

    브브에 대한 설명은 림 2기 시점인 3년 전에 처음 공개되었으나, 1기 시점에 보라색 괴생명체가 사리타를 습격해왔을 때 그것에 횝쓸리는 장면에서 잠깐 등장했다.

     

    2.2. 플레이머 (Flamer)

    ▲ 아무나 키울 수 없어 까다로운 점이 많아.

    플레이머 (Flamer)
    저자 메르헨
    설명 화끈한 애완동물.
    플람베제에 나타나는 화염 여우. 절대로 무리 지어 활동하지 않는다.
    전체적인 모습은 일반 여우와 다름없지만, 온몸이 불로 뒤덮여있으며 달려나갈 때마다 지나간 자리에는 불의 잔상이 살짝 나타났다 사라진다.
    딱히 해는 끼치지 않는 것 같다. 순종이기에 기르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자연 속성이나 얼음 속성 마법사에게는 가차 없이 달려들어 물어뜯어 버리기에 그들에겐 기르거나 사냥을 권장하지 않는다. (그냥 도망가는 게 훨씬 나은 듯하다.)

     

    2.3. 운디니아

    운디니아
    저자 메르헨
    설명 손대지 말아주세요.

    요르미드에 나타나는 롭이어 모습의 동물.
    목의 털에서 보글보글하며 거품이 솟아오른다.
    암컷과 수컷의 색이 다르며 항상 암수가 함께 다닌다.
    잡으려고 하면 목의 거품을 던져서 시야를 가린다. 아무래도 키우거나 식용으로는 잡을 수 없는 듯하다.
    거품은 다시 자라나는 것 같다.
    행여나 압도적으로 느린 암컷이 잡히면 수컷이 달려와 애원하듯 운다고 한다.
    가끔 플로에서 연한 색의 얼음 속성 돌연변이 운디니아가 나오기도 한다.

     

    2.4. 클로버

    ▲ 좀처럼 보기 힘든 이족보행 쥣과였어.

    클로버
    저자 메르헨
    설명
    작은 열매 좀도둑.
    비리디아에 나타나는 쥣과의 무언가.
    마을의 나무 열매를 가끔 훔쳐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들키면 한 번 폴짝 뛴 다음 마법사의 마법으로도 잡을 수 없을 만큼의 속도로 도망간다.
    마을의 나무 열매가 없을 때에는 나무 열매로 유인한 뒤에 잡으면 되는 듯하다.
    식용으로 잡아먹었을 땐 약간의 사과 향이 함께 난다.
    가끔 플람베제에서 새카맣게 타버린 돌연변이 클로버가 나오기도 한다.

    림 2기 당시 대마법사들이 축제 때 사용할 모든 과일들을 훔쳐간 생물체. 이 때문에 다른 마법사들이 대신 과일을 따오는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2.5. 비단 오엥니 (Vidan Oeygni)

    비단 오엥니 (Vidan Oeygni)
    저자 플리로
    설명
    흔히 오엥니, 또는 비단이라고도 불린다.
    물 계열 마법사가 다룰 수 있는 정령 중 하나이며 보통 바다 생물(물고기, 거북이, 해파리, 고래 등)의 모양을 띠고 있고 젤리 같은 몰캉몰캉한 감촉에 빛나는 핵과 같은 마력이 안에 들어 있어 하늘을 날며 움직일 수 있다.
    자아가 존재하며 아군과 적군을 알아볼 수 있는 지능을 가지고 있다. (이래 봬도 감정이 있다.)
    몸을 은은히 빛내며 전등과 같은 역할을 할 수도 있음.
    보통 상대방을 물속에 가두거나 진을 이용한 마법을 펼칠 때 이용된다.
    시전자의 마력이 사라지면 오엥니는 물로 돌아간다.
    최근에는 호수 근처에서 오엥니가 자신의 마력을 가지고 자연 서식하는 것이 발견되었다. 모두 평화로워보였다.

     

    2.6. 팅 (Ting)

    ▲ 공격용으로만 발길질하는 건 아닌 것 같아. 아야야... - 몸을 사리지 않고 삽화를.

    팅 (Ting)
    저자 플티
    설명 루멘에 가끔 나타나는 사슴 정도의 크기로 보이는 생명체.
    무리 지어 활동하지 않으며 루멘에서도 꽤 험한 '사라지는 다리'와 같은 곳에서나 겨우 볼까 말까 하다.
    빛을 먹는다기보단 빛 주위에 있으면 빛이 줄어들며 얼굴과 어깨 부근의 하얀 색으로 묘사된 곳이 커진다.
    어깨 쪽에 구멍이 있는데, 빛으로 날개와 흡사한 것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비행이 가능하며 아마 훈련을 시킨다면 탑승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p.s 글쎄, 이건 길들이기보다 그냥 같이 놀기 좋은 녀석들 같아.

    가끔 비리디아에서도 보인다고 하는데, 루멘에서의 출현율이 더 높다.
    공격적인 성향은 없지만 만일 공격을 받게 되면 최대한 낮은 곳이나 어두운 곳으로 가는 것이 좋다. 주로 번개나 빛 위주의 공격을 하며 몸으로 달려드는 일은 거의 없지만, 발굽에 맞으면 매우 아프다고 한다.

     

    2.7. 퀘이크 (Qake)

    ▲ 그니까, 몸통 부분은 정말 그 진흙맛? 풉, 맛없어.

    퀘이크 (Qake)
    저자 플티
    설명 사리타 지역에 있는 사막 동굴에서 볼 수 있다.
    보기 힘든 종은 아니며 구석진 곳에서 약간의 지진이 일어난다 싶으면 퀘이크가 기지개를 켜는 걸지도 모른다.
    머리 앞에 있는 버섯은 많을수록 나이를 많이 먹었다는 증거. 천 년 묵은 퀘이크는 머리 전체가 버섯이라고 전해진다.
    손은 큰 돌들로 이루어져 있어 자칫 잘못하면 그냥 평범한 돌인 줄 알 수 있다.
    만일 사막 동굴 안에서 버섯을 본다면 퀘이크로 의심해봐야 할지도 모른다. 퀘이크 머리의 버섯은 색도 모양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그리고 전해 들려오는 소리에 따르면 퀘이크 머리의 버섯은 갓 태어난 새끼 양의 육질과 비슷하고 맛은 새콤한 듯 약간의 달곰한 맛이 난다고 전해진다.
    퀘이크의 버섯이 다 사라지면 돌로 돌아간다고 한다. 그곳에서 버섯이 다시 자랄 때까지 죽어있는 것이다. 버섯만 따지 않는다면 평범한 돌덩어리지만, 버섯을 따는 순간 굉장히 난폭한 몬스터가 된다.
    지능이 낮지만 거대한 손과 발, 그리고 꼬리에 달린 돌덩이의 무력을 만만하게 볼 수 없다.
    어린 퀘이크라면 간단한 단검으로도 벨 수 있지만, 만일 버섯이 4개 이상 난 성체라면 단검 정도로는 어림없을지도. 돌을 제외한 몸통 부분은 버섯처럼 살이 여리다고 한다. 몸통 부분은 먹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2.8. 세이렌 (Seiren)

    ▲ 가까이 가보질 않았어.

    세이렌 (Seiren)
    저자 플티
    설명 주로 요르미드 지역의 호숫가 근처에서 보인다.
    물이 있는 곳에서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들리곤 하는데, 주로 세이렌이 연주하고 있는 하프 소리일 경우가 대다수.
    전설 속에는 아름다운 외모와 노랫소리로 남자들을 홀려 익사시킨다고 하는데, 에서는 어떨지는 잘 모르겠다.
    가면을 쓰고 있으며 날개와 머리카락, 그리고 하반신이 모두 물로 이루어져 있다.
    상대방의 취향에 따라 외형을 바꿀 수 있는 듯하며 평상시에 노래를 부르거나 연주하지 않으면 항상 외형을 치장하고 주변을 꾸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세이렌이 발견되는 호수 근처에는 반짝이는 보석이나 액세서리들이 많이 떨어져 있는데, 아마 세이렌이 놓고 간 것으로 추정된다.

     

    2.9. 러브애플

    러브애플
    저자 아이스 티이
    설명 주로 프러포즈를 할 때 함께 주는 과일.
    이 과일의 씨앗을 천 개 모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미신과 러브애플의 열매가 가득 열리는 때 나무 아래서 키스를 하면 그 커플은 헤어지지 않는다는 미신이 있다.
    아무래도 열매의 모양새 때문에 사랑에 관한 미신이 많은 듯.
    매우 단 사과 맛이다.

     

    2.10. 서리과

    서리과
    저자 아이스 티이
    설명 열매, 꼭지, 이파리, 나무의 모든 곳에 서리가 내려 있다.
    열매를 쥐면 눈송이를 쥐고 있는 듯한 촉감이 들며 시원한 느낌이 나지만 시린 느낌까진 아니다.
    여름에 인기 많은 과일. 얼음 같은 모습을 띠고 있어 매우 단단해 보이지만, 열매를 자르는 건 꽤 쉽다고 한다. 손으로 껍질을 까서 먹을 수도 있다.
    껍질과 열매의 형태가 비슷한 과일은 귤. 여름이 되면 한 손에 쥐고 까먹는 사람들의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보통 주먹만 한 크기이며 소다 맛이 난다.

     

    2.11. 선셋피치

    선셋피치
    저자 아이스 티이
    설명 껍질, 과육 모두 반투명하며 희한하게도 껍질이 빛이다.
    하지만 보통 빛이 형태가 존재하지 않는 것에 비해, 이 과실은 빛 껍질이 두툼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칼로 껍질을 깎아 먹어야 한다. 선셋피치는 상냥하게 다루어주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과일을 반으로 자를 때 한 번에 잘라내면 안 된다.
    그럴 때 어마어마한 빛이 순간적으로 쏟아져 나오는데, 그때 빛을 똑바로 바라보면 한동안 앞이 안 보이게 된다. 왜 선셋피치인지 알 수 있는 부분.
    그러므로 선셋피치는 천천히 살살 반으로 쪼개야 한다. 전문 용어로는 '과일이 놀라지 않게'라고 말한다.
    달콤한 복숭아 맛으로 끝 맛은 조금 쓰다.
    과일을 아무리 시원하게 두어도 내부의 과육은 언제나 따듯하기에 선셋피치를 시원하게 식힌 후 시원함과 따뜻한 맛을 함께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양손에 가득 차는 크기이다.

     

    2.12. 오르키스

    오르키스
    저자 칼릭스
    설명 비리디아는 물론  이리 저리에 숨어 있는 식물이자 동물.
    일반적으로 마주칠 때는 마치 난초와 비슷한 느낌이다.
    난초와 오르키스를 구분하는 방법은 바로 그 뿌리를 뽑아내 보는 것. 오르키스일 경우 뿌리를 뽑아내면 마치 도마뱀 같은 모습이 나타난다.
    파릇파릇한 이파리(동물로써는 꼬리)와는 다른, 짙은 갈색을 한 뿌리(동물로써는 몸통)를 이리저리 꿈틀대며 격렬하게 저항하다 괴성을 지를 것이다.
    전설 속에 나오는 맨드레이크처럼 무서운 괴성은 아니지만 실제로 들으면 약 3일간 귀가 먹먹해지고 이후 4일간 이명이 들리게 된다.
    오르키스는 두 가지 형태가 있는데, 하나는 꽃을 피우지 않고 계속해서 자라나는 것, 다른 하나는 꽃을 크게 피우는 것이다.
    오르키스의 꽃은 밝은 분홍색을 띠고 있으며 또한 향도 짙다. 꽃은 약 일주일 동안 지속하며, 이후 오르키스는 시들어버리고 동물 형태의 몸도 함께 죽어버린다. 하지만 시든 오르키스에서 아주 작은 애벌레 같은 새끼 오르키스들이 나타나 이리저리 기어 다니기도 한다.
    만약 꽃을 피우지 않고 계속해서 자란다면 일반적인 마법사들의 1.2배 정도의 크기를 가진 커다란 식물처럼 되는데, 이때의 수명은 정확하게 알 수 없다.

     

    2.13. 칼 (Kall)

    ▲친해지면 먼저 손바닥에 올라올 정도로 애교가 많아!

    칼 (Kall)
    저자 플티
    설명 테네보르에서 주로 보이는 작은 종으로 손바닥 정도만 한 크기이다. 밝은 곳을 싫어하며 먹이는 따로 필요하지 않지만, 일정 시간의 잠을 자지 않으면 어둠에 묻혀 사라진다.
    보통 수면 시간은 5~8시간 정도이다.
    꼬리 뒷부분은 암흑 마법처럼 어두운색의 불확실한 형태를 띤다. 자신보다 크거나 천적이 나타나면 꼬리를 이용하여 상대가 무서워할 법한 거대한 '무언가'를 만들어 겁을 주거나 공격을 한다.

    p.s. 내 경우엔 거미였지, 엄청 큰!! 거미, 으으. 거미 싫어.

    순하지만 겁이 많은 종으로 만일 애완용으로 기를 경우엔 많은 주의를 필요로 함.
    식용으로 쓸 순 있지만 추천하진 않는다.

     

    2.14. 렙메머 (Rebmemer)

    렙메머 (Rebmemer)[각주:1]
    저자 플리로
    설명 얼굴이 뚫려 있고 그 안에는 드림캐쳐가 매달려 있는데, 처음 보는 사람은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흰 사슴, 물고기, 새 등의 형태로 있을 때가 많은데 운이 좋으면 사람의 형태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변하지만, 성인의 모습으로 변하는 때도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예의 바르고 수줍음이 많아 안개가 많이 끼는 곳이나 어두운 숲 속에서 주로 살아가는데, 한번 길을 잃은 사람을 만나면 빠져나갈 수 있게 도와주곤 합니다.
    악몽을 잡을 수 있으며, 상대방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의 형태로 변할 수 있지만 뚫려있는 얼굴은 그대로입니다.
    특정 기억을 떠올려주게 하는 능력도 존재합니다. 친해진다면 한번 부탁해 봅시다.
    말을 할 수 있으며, 깊숙한 곳에 공동체로 살아가는 마을이 존재한다고도 합니다. 호기심도 많아서 한 번씩 덫에 걸릴 때도 있지만, 치료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2.15. 나이트메어 (Nightmare)

    ▲ 렙메머가 나이트메어로, 나이트메어가 렙메머로 변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나이트메어 (Nightmare)
    저자 플리로
    설명 렙메머와 비슷한 형태이지만 동물의 형태로 변하지 않으며 나타나면 그 주위가 싸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언어보다는 속삭이거나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며, 사람을 보면 그 자리에서 그 사람의 괴로운 기억으로 악몽을 꾸게 해 고통을 줍니다. 그때에는 얼굴 쪽에 있는 드림캐쳐가 사라지며 그것의 실만 남는다고 합니다.
    비가 와서 어두컴컴한 날이나 어둑한 새벽, 밤에 주로 활동합니다.
    한 번씩 이유 없이 비릿한 피 냄새를 풍길 때도 있습니다.
    도시 또는 사람이 많은 곳에는 가지 않고 깊숙한 숲 속에서 혼자 생활하며, 숲 속에 깊이 들어온 사람의 발목을 잡아 헤매게 한다고 합니다.

     

    2.16. 필레리스 (Philly Les)

    ▲ 아름다움에 눈먼 자들은 정작 진실한 아름다움을 모르고 있죠.

    필레리스 (Philly Les)
    저자 로우
    설명 어디서나 살고 있으며, 주로 플로와 요르미드에서 가장 많이 서식한다. 날개가 달려있어 하늘에서도 주로 나타난다.
    풀이나 물, 마력을 먹으며 매우 온순하고 말도 잘 듣기에 마법사들에게 먼저 다가올 때가 많아 애완용으로 키우는 마법사들이 있는 듯하다.
    나타나는 지역, 같이 다니는 마법사에 따라 모습이 조금씩 다르다.
    플로(얼음)에서는 눈처럼 매우 하얗고, 테네보르(암흑)에서는 밤하늘처럼 검고 빛나며, 플람베제(화염)에서는 불꽃처럼 붉고 뜨겁다.
    나머지 지역들에서의 모습들은 참고 사진과 같다.
    암, 수의 차이는 없으며 식용으로는 먹을 수 없다. 그러나 꼬리에 달린 보석을 얻기 위해 사냥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2.17. 넥시나 (Nexina)

    넥시나 (Nexina)
    저자 니도어
    설명 나무 밑이나 들판에서 자라는 흔하고 유용한 풀.
    열매는 주로 기름을 짜는 데 쓰고 잎은 허브 또는 가벼운 찰과상 회복에 쓰이며, 뿌리는 달여 마시면 두통 완화에 효과적이다.

     

    2.18. 칼리하 (Kaliha)

    칼리하 (Kaliha)
    저자 니도어
    설명 주위가 탁 트여 있는 전망 좋은 곳에 서식하는 풀.
    이파리 끝, 줄기, 뿌리의 모든 곳에서 은은한 불빛을 내며 관상용으로도 사랑받는다.
    열매는 빻으면 반짝이고 달곰한 맛을 내는 가루가 된다.
    뿌리는 먹을 수 없다.

     

    2.19. 솔다즈 (Soldahz)

    솔다즈 (Soldahz)
    저자 니도어
    설명 물 위에서 서식하는 흔한 풀.
    열매는 식용보다는 장식용으로 쓰이며, 이파리는 세 갈래로 갈라져 있고 주로 식용으로 쓰인다.
    뿌리는 향이 좋아 잡내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2.20. 쿼츨리 (Quatsly)

    쿼츨리 (Quatsly)
    저자 니도어
    설명 암반 지대에 널리 퍼져 있는 풀.
    신기하게도 이파리는 위를 향해 솟아있으며, 이를 억지로 누르고 있으면 시들시들해진다.
    열매를 맺지만 먹을 수 없다.
    주로 뿌리에 달린 주머니에서 화끈하게 맵고 약간 끈끈한 액체가 나오는데, 이는 요리에 쓰인다.

     

    2.21. 쿠프 (Coof)

    쿠프 (Coof)
    저자 니도어
    설명 주로 바위 밑, 동굴 등 어두운 곳에서 발견되는 풀.
    특이하게도 잎은 어둠 그 자체로 되어 있다.
    다 자란 후에는 열매 하나만을 맺고 시들어버리는데, 약한 독이 있어 3시간 정도 빛에 정화해야 한다.
    열매는 주로 갈아서 가루로 쓴다. (후추와 비슷함)

     

    2.22. 올리비아 (Olivia)

    ▲ 이 꽃 저번에 봤을 때 먹어봤는데, 엄청 달고 맛있어! 간식용으로도 좋을 것 같아!

    올리비아 (Olivia)
    저자 베리 칸타
    설명 로블의 망자의 숲에서 발견된다는 소문이 있다. 그저 소문 속의 꽃이기에 실제로 존재하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마법사들 사이에선 매우 값비싼 꽃이기도 하다.
    이 꽃의 뜻은 평화이다.
    먼 옛날부터 내려오던 소문과 전설 또한 평화와 관련된 소문이었는데, 소문의 내용으로 말하자면 이렇다.
    이 꽃을 스치듯이라도 본 적이 있다면 그 사람은 그 순간부터 약 10년간 평화로운 삶을 사게 되리라는 어이없는 소문이 내려오고 있다.
    실제로 이 꽃을 봤다고 주장하는 마법사들은 없었기에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이 가장 크지만, 주로 혼혈 마법사들은 이 꽃을 본 경험이 10명 중 1명은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 꽃의 가치를 깎아내리려는 악담 또한 풍부했으며, 그 절반 이상은 이 꽃을 비 오는 날 보게 될 때 그 순간부터 약 12년간 불행한 일만 가득할 거라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문 또한 같이 돌았다. 그러나 이를 틀렸다고 증명할 수 있는 근거가 있었는데, 올리비아는 이슬비가 내리는 이른 새벽에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꽃은 그저 사람들의 염원이었으리라 추측된다. 그 당시의 차별받던 혼혈 마법사들의 바람이 아니었을까? 조금이라도 평화로운 삶을 위해서 말이다.

     

    3. 3기

    3.1. 안드레아 (Andrea)

    ▲ 향수로 쓰니 아주 좋음.

    안드레아 (Andrea)
    저자 베리 칸타
    설명 간혹 길을 걷다가, 혹은 소풍을 가거나, 숲 속을 들어가다 보면 꼭 한 번은 보이는 아주 보기 쉬운 꽃이다.
    겉에 무언가 베일 같은 것으로 꽃이 감싸져 있으며, 색은 분홍색이 유일하다. 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 하늘색, 노란색의 꽃이 있었다고 한다.
    꽃의 뜻은 '여성스러운'이며, 실제로도 여성의 옷이나 화장품에 자주 쓰이는 꽃이다.
    가까이 다가가면 좋은 향기가 솔솔 풍겨오기에, 프러포즈 용으로도 자주 쓰인다. 이 꽃을 100송이를 사면 좋은 연인을 만날 수 있다는 소문도 돌아다닐 만큼, 이 꽃은 장식용, 선물용으로도 아주 좋은 꽃이다.
    최근 젊은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꽃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 꽃의 평균값은 길거리에서 흔히 볼만큼의 가격이기에, 부담감 없이 구매할 수 있어 더욱 좋다.

     

    3.2. 영상석

    ▲ 각각 영상이 담기지 않은 영상석, 영상이 담긴 영상석.

    영상석
    저자 카본
    설명 투명한 영상석에 약간의 마나를 넣으면 영상이 녹화된다. 마력을 이용하여 확대, 축소 및 영상 길이까지 조절이 가능한 듯하다.
    영상이 녹화된 영상석은 오팔의 색처럼 여러 가지 다양한 색을 띤다. 약간의 마나를 넣어주면 안에 녹화된 영상을 볼 수 있다.
     또는 로블플로의 여러 곳에서 얻을 수 있다. 생각보다 시중에 널려 있다.
    작은 정령들이 들고 다니며 영상을 찍을 때도 있다.
    영상석에 흠집이 나게 되면 영상 자체에 모자이크가 깔려서 나온다.
    영상석이 깨지면 영상이 완전히 손상되어 내용을 전혀 볼 수 없다.

     

    3.3. 테제 (Teze)

    테제 (Teze)
    저자 플티
    설명 공격 서포터용 정령으로, 소환자보다도 마력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으며 소환자가 쓰러지기 전까지 존재할 수 있다. 
    소환할 때 마력이 많이 든다. 한 번 소환할 경우 섀도우 스킨이 풀리며 모든 마력이 소비된다.
    소환 시 다수의 번개가 내리치며, 주로 쓰는 마법은 빛 마법. 직접 공격도 가능한 듯하다.

     

    림 3기 당시 림의 마법사들이 독 속성 마법사들에게 잡힌 포로들을 구출하고 그들을 모두 로블의 망자의 숲으로 텔레포트시켜준 정령이었다.

     

    4. 4기

    4.1. 젤리비 (Jelly-Bee)

    젤리비 (Jelly-Bee)
    저자 미상
    설명 향긋하고 달곰한 향을 뿜으며 작은 한 쌍의 날개로 날아다니는 동물.
    몸은 말랑한 젤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머리 위에는 꽃이 자라고 있다. 등에는 솜사탕 같은 푹신한 날개가 달려있다.
    주요 서식지는 햇볕이 잘 들고, 공기 맑은 산속이다.
    주요 먹이는 당분이 있는 과일이나 식물을 한 젤리비 당 한 가지 종류의 먹이만 먹는데, 그 먹이가 무엇이냐에 따라 젤리 몸의 색과 맛, 머리에 자라는 식물의 종이 달라진다.
    가끔 독초를 먹으며 자랄 때도 있는데, 그때는 머리에 독초가 피어있다.
    버릴 곳 하나 없이 식량, 희귀한 경우지만 약초 등의 목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머리의 꽃이 시들기 전까지는 생채기는 어느 정도 재생이 된다. (하지만 많이 뜯으면 뜯을 수록 꽃이 일찍 시들고 꽃이 시들거나 뜯어지게 되면 죽어버리고 만다.)
    머리에 새싹이 나면 어린 편, 시들수록 꽤 나이를 먹은 편이라고 한다.

     

    4.2. 머신 삐 (Machine Chick)

    ▲ 각각 털 없는 모습 / 털 있는 모습.

    머신 삐 (Machine Chick)
    저자 에크하르트 무스카린Eckhart Muscarine
    설명 크기 : 13cm
    서식지 : 깊은 풀숲
    먹이 : 잡초, 열매
    울음소리 : 삐애애액, 삑
    움직임 : 자연스럽지 않은 기계의 움직임
    깊은 굴에 들어가도 살아남는다. 단체로 다니며 밤이 되면 눈에서 빛이 난다.
    비가 오면 잘 망가지기에 비가 올 때가 되면 미리 굴 안으로 들어가 숨는다.
    사람 손을 잘 타서 위험하지 않다.
    겨울철에 털갈이하는데, 털이 다 빠지면 굉장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4.3. 바퀴토끼 (Wheel Rabbit)

    ▲ 각각 옆면/앞면.

    바퀴토끼 (Wheel Rabbit)
    저자 에크하르트 무스카린Eckhart Muscarine
    설명 크기 : 20cm
    서식지 : 인적 드문 산속
    먹이 : 불명
    울음소리 : 조잡한 기계 소리
    움직임 : 굉장히 빠름
    다리가 톱니바퀴로 굉장히 빠르다. 입이 없어서 무엇을 먹고 사는지는 불명.
    굉장히 단단한 몸체를 가지고 있어 맞으면 꽤 아프다. 빠르고 사나우며 공격적이다.

     

    4.4. 우산풀 (가칭)

    우산풀 (가칭)
    저자 다인
    설명 1년 전 이맘때,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노숙을 하는 것이 일상인 사람이 오랜만에 집을 청소하고 짐을 정리하기 위해 집에 돌아갔을 때, 집의 뒷마당에서 처음 보는 식물을 발견했다.
    잎의 모양과 줄기가 꼭 우산과 비슷한, 반투명한 하늘색의 식물이었다.
    넓고 둥근 잎의 아랫면 한가운데에는 이 식물의 줄기가 이어져 있는데, 잎과 맞닿는 면의 줄기들은 마치 우산살처럼 갈라져 넓은 잎을 지탱하고 있었다.
    조금 무게가 있어 보이는 잎이 완전히 동그랗게 펼쳐져 있는 이유는 줄기가 지탱하는 덕분인 것 같았다.
    잎은 겉보기에는 젤리처럼 생겼는데, 만져보면 그저 조금 두꺼운 이파리의 느낌이다. 반투명한 색 때문에 젤리처럼 보인 것 같다.
    줄기는 지탱하는 힘이 강했다. 그리고 일반적인 풀과는 다르게 줄기의 키가 큰 편이었다. 직접 길이를 재어보니 138.6cm, 잎의 지름은 72cm 정도. 줄기를 잘라서 들고 다니면 정말 우산으로 쓸 수 있을지도 모른다.
    줄기의 밑동 부분에는 갓 자라기 시작한 우산풀(가칭)이 있었는데 마치 우산을 접어놓은 모양새였다. 서서히 자라면서 잎이 펼쳐질 것으로 추정된다. 줄기 밑동에는 시들어서 작아진 우산풀(가칭)과 새로 자라기 시작한 우산풀(가칭)이 있었는데, 분명 순서대로 자라고 시드는 것을 반복하는 것 같다. 한 뿌리 당 세 개의 줄기가 나오는 듯싶다.
    이 식물이 꽤 마음에 들어서, 한동안은 집을 떠나지 않았던 것이 기억난다. 며칠 동안 지켜보니 풀은 꽤 오래 살아있었다. 그러다가 비가 내리는 날이 찾아왔고, 그 풀의 줄기를 잘라서 우산으로써의 역할은 어떤지 알아보기로 했다.
    우산풀(가칭)은 두툼한 잎과 꽤 단단한 줄기로 무거울 거라는 생각과는 다르게 정말 우산의 무게였다. 방수성도 뛰어나서 그 풀을 쓰고 뒷마당을 조금 걸어 다녔는데, 단점이라면 잎의 평평한 데다 모서리가 꽤 둥글어서 우산처럼 빗물이 깔끔하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가볍게 내리는 부슬비에는 최적의 우산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참, 제일 신기했던 점은 바로 식물의 색 변화인데, 반투명한 하늘빛이 비를 맞으면 하늘색이 서서히 사라지고 투명해지다가, 연한 연두색으로 바뀐다. 맑은 날에는 색의 변화가 없는 거로 보아, 물에 반응하는 것 같다.
    이 식물의 뿌리는 크기가 있는 알뿌리였다. 다년생 풀일까?
    먼저 잘라낸 줄기 다음에 자라기 시작한 풀은 꽤 빠르게 자랐다.
    4~5일쯤 지나자, 처음에 본 식물의 크기와 비슷해져 있었다. 성장 속도는 빠르고 피어있는 기간은 꽤 긴 것 같다. 잎을 칼로 잘라보니 수분이 가득해 보이는 내부 단면도가 보였는데, 먹기에는 맛이 꽤 썼다. 먹어도 이상은 없지만, 맛으로 먹는 식용은 아닌 것 같으니 정말 수분이 급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제대로 식수를 찾아 마시도록 하자.
    하지만 줄기는 껍질을 벗기는 둥 손질을 거치면 단맛이 나는 간식거리가 될 수 있는 것 같다. 식감은… 그래, 가벼운 당근을 씹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잎보다는 훨씬 맛있다.
    누군가가 이 식물의 이름을 정해주면 좋겠다. 이미 이름이 있는 식물이라면 큰일이겠지만, 없는 식물이라면 우산 풀보다야 훨씬 근사한 이름이 나오지 않을까?

     

    4.5. 파도니 (Pardonner)

    파도니 (Pardonner)
    저자 메이율
    설명 조류. 여러 차원에서 발견되며 림 세계에도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명은 40~50년 정도로 차원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
    부리는 맑은 하늘색이며, 푸른 광택이 은은하게 나는 아름다운 하얀 깃털을 가졌다. 이 깃털은 강제로 뽑았을 경우 금세 푸석거리며 빛을 잃으나, 털갈이 기간에 자연적으로 뽑혀 나온 깃털만은 광택을 유지한 채로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
    파도니의 이름의 뜻이 '용서하다'인 만큼, 그것의 깃털은 상대방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할 때 장신구에 달아 화해선물용으로 종종 쓰인다. 하지만 파도니의 개체 수 자체도 적고, 털갈이 기간이 불분명하므로 구하기 어려워 보통 깃털 하나에 1~200G[각주:2]로 팔릴 정도로 가격이 센 편. 시장에서 저렴하게 볼 수 있는 파도니의 깃털은 웬만하면 모조품이라 보면 된다. 모조품은 진짜 깃털보다 덜 부드럽고 내구성이 떨어진다.

     

    4.6. 흰 연꽃 거미

    ▲ 왼쪽은 동굴 속에 있는 흰 연꽃 거미.

    흰 연꽃 거미
    저자 미상
    설명 깊은 동굴 속에서 무리 지어 사는 거미로 몸통 부분에 꽃잎이 달려있다. (진짜 꽃잎은 아니고 거미 가죽의 일부인 것 같다.)
    몸통 끝 부분에서 나는 달콤한 향으로 먹이를 유혹한다. 사람에게도 그 향이 통하며, 오랫동안 들이마시면 어지럼증과 구토를 유발한다.
    거미에 매달려있는 꽃잎은 어두운 곳에 있을수록 밝게 빛나기 때문에 가끔 장신구로 사용된다.

     

    4.7. 포도 거미

    포도 거미
    저자 미상
    설명 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산해진미 중 하나다.
    아주 달콤하고 부드러우면서, 고기와 함께 하면 환상적인 맛이 난다. 아주 비싸고 유명한 레스토랑에서만 파는 음식으로 다들 먹어보고 싶어하는 거미 중 하나다.
    등에 끈적한 액이 가득한 나뭇잎이 매달려 있는데, 이걸 화장품으로 사용하거나 간장에 절여 먹는다.
    산 깊숙이 있고, 다리가 다른 거미들과 달리 아주 길며, 움직임이 빠르다. 보통 사람은 잡기 힘들어 포도 거미를 잡는 사람들이 따로 존재한다. 사진처럼 서로의 몸을 딱 붙여서 지낸다.

     

    4.8. 광팽이

    광팽이
    저자 미상
    설명 빛이 나는 달팽이다.
    평소에는 다른 달팽이들과 같지만, 깜짝 놀라거나 자신이 위험에 처했다고 생각했을 때 몸에서 아주 밝은 빛을 낸다.
    안경으로 보이는 것은 사실 무늬이고, 진짜 눈은 빛을 낼 때 뜬다. 다른 달팽이들보다 8배 크다.
    광팽이가 받는 충격에 따라 빛의 밝기가 달라진다. 최대 밝기의 빛을 바라보게 되면 10분 이상 눈을 뜰 수 없다고 한다.

     

    4.9. 헤카

    헤카
    저자 미상
    설명 배달부 해파리다.
    분홍색은 카드를 배달하고 파란색은 물건을 배달한다.
    해카 안에 있는 네모난 부분에 카드나 물건을 넣으면 된다. (물건은 꼭 상자에 넣어서 보내주세요.)
    주로 밤과 새벽에 돌아다니기 때문에 낮에는 잘 움직이지 않는다. 해카의 움직임은 아주 아름다워서 개인적으로 해카를 사들이는 사람들도 있다.

     

    4.10. 새틴 (Satin)

    ▲ 각각 열매, 씨앗, 뿌리.

    새틴 (Satin)
    저자 C. (이후로는 글자가 훼손되어 알 수 없다.)
    설명 열매의 쓰임이 광범위하여 인기 있는 종. 한 뿌리 당 세 개의 열매가 열리는데 원기회복에 탁월하다.
    일반적으로 그 안에서 생성되는 돌(씨앗)을 갈아서 복용한다.
    뿌리 쪽의 물혹엔 무색무취의 독이 고인다. 이 독은 육체보다는 정신을 공격한다고 한다.
    용도는 알 수 없지만, 이 또한 은연중에 유통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열매 : 일반적으로 보랏빛을 낸다. 손으로 찢으니 찢어졌다.
    씨앗 : 확인 결과 액체가 굳은 결정체인데, 일반적으로 그냥 돌이라고 부르는 듯.
    뿌리 : 정말로 무색무취. 소량을 맛본 결과 무미. 한 개체당 소량의 독을 보유한다. 일반적으로는 버리는 부위.

     

    5. 기타

    5.1. 마물

    심 아도니스가 만들었던 실패물들이며, 림에선 이세계의 것이라 정체를 밝혀내지 못해 '마물'이라 칭했고 이는 매우 위험한 존재였기에 불법 연구대상으로 지정된 존재이다.

     


     

    1. '기억하다'라는 뜻의 'Remember'의 철자를 뒤집은 것으로 추정. [본문으로]
    2. 한화 가치로 20만원 정도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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